
1.추억, 그리움,사랑하는 순아리
어느 날 아들이 아기 고양이를 동생 대신 키우고 싶다고 말을 하였다. 그러면서 나는 알고 지내던 동생이 다니던 직장에서 도둑고양이가 낳은 새끼 고양이 중에서 제일 약해 보이는 고양이 2마리를 데리고 와서 키우게 되었다. 우리 집 고양이 큰 아들로 큰 아이의 목을 다하면서 잘 가족으로 지냈다. 그런데 지금......
현재 나에게 양순이는 없다. 추억이자 그리움으로 남아 버렸다. 그리고 다시 양순이가 죽은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유난히 양순이가 많이 생각이 나는 계절이 돌아온다.
귀여운 고양이 가 항상 우리가 부르면 달려오고 실 공을 던져주면 . 다시 물고 오는 모습에 항상 오랫동안 가족에
마스코트로 같이 길게 살아갈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몰랐다. 고양이도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을 수가 있다는 사실을 2022년도 12월 25일이 우리 양순이가 식구들에게서 떠난 날이다. 그날 유난히 따뜻했고 이상하게 시간이 천천히 멈추면서 지나가는 날이었다. 우리 가족은 양순이가 죽고는 식구들이 많이 변했다. 나는 우울증에 빠져서 불에 물을 올려놓고 , 잠이 들어서 불이 낳을 뻔도 했고 , 남편이라는 작자는 직장을 그만두고 백수가 되어서 가족을 돌보지 않고 있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아들은 현실에 벽에서 헤어나기 위해서 열심히 먼 곳에서 돈을 벌면서 살고 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어찌 이렇게 많이 변했는지 모르겠다.
고양시에서 살았던 나는 남들이 뜬 구름없다고 말하듯 강원도 주문진 바닷가 앞에서 살고있다.
부모님과 친구들은 다를 서울에 있는데 , 나는 삶의 터전을 강원도로 옮겨 왔다. 그러면서 나는 현실을 부정하고픈
힘든 삶을 살고 있다. 항상 출근 퇴근 할 때 바다를 보면서 운전을 하지만 그 허전함은 채워지기보다 삶을 정리하는 쪽이 빠르겠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강원도 주문진 바닷가는 조용히 흐르고 , 시간도 천천히 간다. 서울에 도심처럼 바쁘게 무엇을 하겠다. 하는 것이 없이 퇴근을 해도 갈 때도 만날 사람이 없다.
그냥 외롭고 ,.....
부르면 달려오던 양순이가 생각나는 계절이 다가오는데 나는.....
순이가 살아서 같이 했던 가족이 다 모여서 행복했던 그때가 그립다.
내가 선택한 부분에서 지금 돌아보면 , 옳았다는 결정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 실수를 줄이면서 살아보자 했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그중에 그래도 잘 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은 지금 생각하면 양순이와 양돌이를 입향해서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는 것이다.
책임감에 인생을 놓지 않고 버티고 있으니까....
